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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상징하는 한국식 빈티지 아이템으로 채워져 있다.


1 행남사의 1953-1980 컬렉션 찻잔. 2 88올림픽 기념 호돌이 유리 컵. 3 1970년대 코닥 칼라필름 한정판 유리컵.

 

연희동의 한적한 골목에는 ‘그들 각자의 주택’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숍이 숨어 있다. 이름처럼 주택을 개조해 매장 겸 작업실로 사용하는 곳인데, 한국적인 것을 찾아 오랫동안 물건을 수집해온 두 친구가 설립한 ‘서울콜렉터 Seoul collecter’에서 운영하고 있다. 옛날 가정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매장은 주로 시대를 상징하는 한국식 빈티지 아이템으로 채워져 있다. 커피잔처럼 서구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물건에 동양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식인데, 영국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유입된 만큼 세 나라의 문화를 커피잔 하나에서 찾을 수가 있다. 그 밖에 전국 방방곡곡에서 구입한 재미난 아이템들이 많다. 안쪽에 있는 작은 방은 소규모 모임을 위한 대여 공간으로 활용하며 서울콜렉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219-6 1층 web www.seoulcollector.kr

open 금~일요일 낮 12시~오후 6시 

editor | 박명주 · 신진수 · 문은정 · 최고은 · 주효빈(어시스턴트 에디터)
photography | 임태준 , 박상국 , 이병주 , 이향아 ,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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