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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호텔이 마레 지구에 문을 열었다. 고풍스러운 외관은 물론 콘크리트, 테라조, 나무 등으로 세련되게 꾸민 객실을 마련해 파리를 찾은 이방인들을 맞이한다.

호텔의 외관.

단정하고 멋스러운 객실.

호텔에 있는 리스토란테와 바.

펜트하우스 객실의 모습.

새롭게 문을 연 호텔 ‘나시오날 데 아흐 에 메티에 National des Arts et Métiers’는 파리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마레 지구와 파리지앵의 청춘과 열정이 느껴지는 레알 Les Halles 지역 사이에 위치한다. 호텔 이름은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국립 기술 공예 박물관 Musée des Arts et Métiers에서 따왔으며,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 이름도 아흐 에 메티에 Arts et Métiers다. 호텔의 외관은 전통적인 파리 오스만 양식의 고풍스러운 파사드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콘크리트와 금속으로 이뤄진 시크한 분위기의 로비와 객실을 만날 수 있다. 칵테일 바 또한 훌륭하며 루프톱에서는 마레 지구가 시원하게 펼쳐져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호텔 주변으로는 마레 지구와 더불어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었다가 지금은 활발한 상업 지구로 바뀐 몽토르게이 Montorgueil 지구가 자리한다. 이 지역은 13세때부터 해산물을 파는 시장이 있고 많은 식당이 운영되던 곳이다. 특히 발자크, 뒤마, 고티에 같은 유명 인사들의 집합소로도 유명하며, 우리에게는 오르세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 ‘몽토르게이 거리에서 La rue Montorgueil’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맛집을 만날 수 있는 거리이니 이 호텔에 머물면서 동네를 구석구석 탐방해보면 어떨까.

add 243 Rue Saint Martin 75003 Paris tel +33-(1)-80-97-22-80 web www.hotelnational.paris

리스토란테에서 판매하는 이탈리아 요리.

루프톱에서 즐길 수 있는 칵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