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월 1일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이 이그제큐티브 타워로 재오픈한다. 1년 반의 숨 고르기를 마친 호텔의 공간을 숫자로 살폈다.

1 ‘278’ 본래는 373개의 객실이었지만 278개로 줄였다. 객실 수를 줄이는 만큼 더욱 밀착된 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2 ‘41’ 무엇보다 호기심을 끄는 건 로열 스위트다. 꾸미는 비용만 무려 41억이 들었다. 거실에는 세계 3대 피아노인 독일 C. 베히슈타인과 이탈리아의 테크노 짐 장비가 마련된 프라이빗 피트니스 공간이, 침대는 시몬스의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설치됐다.
3 ‘52’ 무려 52년 차 셰프인 피에르 가니에르의 레스토랑이 재오픈한다. 특히 반가운 것은 한 시간대의 식사에 최적화된 런치 메뉴다. 긴 시간대로 진입 장벽이 높았던 프렌치 퀴진의 문턱을 낮췄다. 디너 코스는 그의 시그니처 메뉴인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프랑스 남부 요리를 선보이는데, 이 역시 두 시간내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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