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 한 마을의 작은 농장에서 태어난 잉그바르 캄프라드 Ingvar Kamprad는 5살 때 이웃에게 성냥을 파는 것을 시작으로 꽃씨, 연하장, 나중에는 연필과 볼펜까지 소소한 제품을 대량 구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되팔면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잉그바르가 17세가 되었을 무렵 우수한 학업 성적에 대한 상으로 아버지한테 돈을 받았고,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 바로 이케아의 탄생 비화다.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 이케아가 그 첫 번째 선물로 빈티지 제품을 선보인다. 7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그라툴레라 Gratulera’ 컬렉션은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만을 엄선해 분기별로 출시할 예정이다. 1950~60년대는 8월에, 1970~80년대는 10월에 그리고 1990~2000년대는 12월에 만나볼 수 있다. 고풍스럽게 표현된 짙은 컬러의 목재부터 강렬한 색상에 위트 넘치는 디자인, 자연스러운 색감의 목재와 그래픽 색상으로 각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tel 02-310-8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