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굳어 있던 감각을 깨워줄 두 가지 전시를 소개한다.
<安, 집>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이 이끄는 ‘씨랩 바이 조희선’이 문을 연다. 신개념의 라이프스타일 연구소 겸 디자인 플랫폼으로 인테리어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가 주거 공간의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지난 2월 20일 선보인 첫 전시 <安, 집>에서는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 옻칠 작가 상엽, 삼성전자와 에싸 Essa, 가상다반이 함께 주거 공간의 새로운 해석과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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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ge Men Vase&Smoking Free>
박보마 작가가 카바 라이프 남영동 쇼룸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이전 작업이 간접적으로 지시해온 가상의 회사에 ‘Sophie Etulips Xylang Co.’라는 이름과 몸체를 부여하는 론칭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는 것이다. 시각, 후각, 체감각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이번 전시에서는 글자, 이미지, 태그, 그림자, 개체 몰딩, 매뉴얼, 종이 및 특정 향기, 핸드 마사지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