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을 주제로 보이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갖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기 위한 노력을 무던히 해왔던 리경 작가가 갤러리 예화랑에서 전시를 연다.

<천개의 바람>전은 텅 빈 커다란 공간에 빛의 연출로만 자신을 표현했던 지난 과거의 작업과 달리 20여 년간 그녀가 예술 세계에서 남긴 보석 같은 오브제로 전시장을 채웠다. 그간 조각과 회화, 드로잉,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인 리경 작가는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미세한 바람 속에서 아름다움의 절정을 만져보기로 결심하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전시는 10월 10일부터11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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