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마테오 우골리니 Matteo Ugolini가 브랜드 카르만 Karman에서 선보인 오타보 Ottavo 조명은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눈이 펑펑 오는 날씨에도 끄덕없다. 형태는 귀여운 난쟁이 모습이지만 손에 들고 있는 불빛과 어우러져 마치 집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근엄해 보이기도 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갔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팬데믹 이후 우리의 삶은 그동안 미처 둘러보지 못했던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됐지만,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느라 멀미를 느끼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2022년은 오타보 조명의 저 불빛처럼 올해보다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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