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로 시작해 리빙과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로 활동해온 권은순 스타일리스트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고스란히 담은 책을 출간했다. <오래될수록 더 좋아지는 것들>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경험한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집을 이루는 각각의 장소와 그곳에 자리하는 물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물건은 모두 저자가 오랜 기간 일하고 취향을 확립해가면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1세대 라이프스타일리스트의 세련된 안목과 모던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권은순 스타일리스트가 가꾸어온 집의 모습을 통해 언젠가 살고 싶은 집, 바라고 꿈꾸는 공간을 그려보길 바란다.
북커스. 1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