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파블로 피카소가 무갱의 노트르담 드 비 자택에서 별세한 지 50주기를 맞이하는 올봄, 파리 국립 피카소 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를 초빙해 그의 아티스틱 디렉션으로 재해석한 전시를 마련한 것. 폴 스미스는 박물관이 소장한 피카소 컬렉션의 걸작을 중심으로 기존 틀에 박힌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의 일환으로 함께 선보이는 현대 작가의 작품도 기대를 모은다. 기예르모 쿠잇카, 오비 오킥보, 미칼린 토머스, 셰리 삼바가 피카소의 이미지를 연구하고 그의 예술적 혁신에 자신의 비전을 부여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8월 27일까지 파리 국립 피카소 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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