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a Hop. 가브리엘 오로즈코.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개관 1주년을 맞아 현대미술의 거장인 가브리엘 오로즈코 Gabriel Orozco의 개인전을 9월 4일부터 진행한다. 오로즈코는 다방면에서 개념 미술을 펼쳐온 작가로,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그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토착 소재를 사용해 회화와 드로잉으로 자연을 표현해왔다. 관찰을 통해 자연의 기하학적 형상을 시각적으로 구성해온 오로즈코의 이번 전시는 2021~22년에 작업한 연작 시리즈 <식물도감 Diarios des Plantas>의 연장선으로서 나뭇잎 프린트와 수채물감의 일종인 과슈, 흑연이 어우러진 신작을 소개한다. 배경에서 서서히 희미해지는 원형은 그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모티브로 일본과 중국의 전통 회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법을 재해석했다. 오로즈코의 작품 두 점은 제3회 프리즈 서울 화이트 큐브 서울 부스(A18)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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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briel Orozco. ©White Cube. 16.IV.22 (a) #22, 2022.

© Gabriel Orozco. © White Cube. Warrior Fish, 2024.

© Gabriel Orozco. © White Cube. Guapo Lion Fish,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