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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답게 빛나는 공예의 기품. 가을에 주목할 공예 전시 두 곳.

이인화, <물질허상 Material Illusion>

도예가 이인화는 백자의 투광성을 주제로 백자 기물 20여점과 평면 작업 10여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백자의 영속성에 변화하는 빛을 담아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는 빛의 허상을 평면으로 옮기는 과정을 통해 삶의 덧없음을 탐구한다. 전시는 11월 5일까지 엘케이트 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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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 <소원의 속삭임 Whisper of Wishes>

윤여동은 첫 개인 주얼리 전시에서 금판을 자른 ‘달개’ 장식과 나뭇잎과 푸른 열매를 상징하는 ‘곡옥’을 주얼리와 오브제로 선보인다. 비정형적 형태와 질감의 대비가 돋보이는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가 속삭이는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 전시는 10월 27일까지 월 삼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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