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패티 스미스와 현대 소닉 아트 플랫폼 사운드워크 컬렉티브의 협업 전시 <끝나지 않을 대화>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 피크닉에서 4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개최된다. 10여 년간의 서신과 예술적 교감을 바탕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 혁명, 기억과 감각을 주요 테마로 삼아시와 사운드가 공명하는 공간을 만든다. 전시는 파솔리니, 메데이아, 체르노빌, 산불 등 인류와 자연의 서사를 담은 비디오 작품 8편과 함께, 패티 스미스의 손글씨 시, 스케치, 리서치 자료 등을 아카이브로 공개한다. 특히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신작 설치작품 <보이지 않는 풍경>은 한국 전시만을 위한 장소 특정적 작업으로, 인간의 부재 속 생태계의 회복력을 시적으로 조명한다. 사운드워크 컬렉티브가 채집한 현장 소리 위로 스미스의 낭송이 더해진 감각적인 사운드스케이프 또한 주요 감상 포인트다. ADD 서울시 중구 퇴계로6가길 30, 피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