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수집과 탐구, 공예에 대한 애정이
집약된 새로운 공간.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런던 소호에 새로운 공간 ‘Curiosity Shop’을 열었다. ‘큐리오시티 샵’이라 불리는 이 공간은 패션과 공예, 가구, 오브제까지 디자이너가 컬렉팅한 수집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인테리어부터 오브제 셀렉션까지 앤더슨이 직접 참여했으며 이곳에서는 패션 아이템은 물론 가구, 키친웨어, 홈웨어, 그리고 그가 오랫동안 수집해온 빈티지와 공예품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앤더슨은 웨지우드와 협업해 전설적인 도예가 루시 리 Lucie Rie의 미완성 디자인을 되살린 한정판 컬렉션을 공개했다. 1964년 처음 구상됐으나 제작되지 못했던 블루 앤 화이트 재스퍼웨어 티 세트가 60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

여기에 앤더슨의 개인 소장품에서 영감을 받은 그리스풍 머그잔과 액세서리까지 더했다. 그는 “수천 년 된 물건이 이렇게 현대적인 감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됐다”며 두 가지 색조의 머그잔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모든 제품은 전통적 선반 기법으로 수작업 제작되며 판매 수익금은 차세대 도예가들을 위한 학술, 창작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나단 앤더슨 & 웨지우드 스페셜 컬렉션은 현재 웨지우드와 JW 앤더슨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