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설치, 디지털 아트, 다양한 퍼포먼스 작업까지.

2025 바다미술제가 오는 11월 2일까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물 위를 걷는 물결들’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바다가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맞닿아 있고, 그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어떻게 공동의 인식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질문한다. 낙동강과 바다, 산이 만나는 다대포의 독특한 지형과 생태에서 출발해 쓰레기 소각지에서 복원된 습지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김상돈, 조형섭, 최원교 등 국내 작가를 비롯한 17개국 23팀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이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열린 환경 속에서 생태적, 예술적 주제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오미자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작품을 굴리는 체험형 이벤트 씨앗 굴리기 대회, 바닷속에 설치된 마리 그리스마 Marie Griesmar의 작품을 스노클링으로 감상하는 워크숍,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등 기존의 ‘보는 전시’를 넘어 ‘경험하는 예술’로 확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2025바다미술제는 휴일 없이 진행되며, 전시 작품과 연계 프로그램, 체험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사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af2025.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EB saf2025.org
<Undercurrents: 물 위를 걷는 물결들>
전시 기간 : 11월 2일까지
전시 장소 :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동측), 고우니 생태길, (구)다대소각장, (구)몰운 커피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