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메종 플라워 토크 콘서트’를 함께할 4인의 플로리스트와 플랜트 아티스트를 만났다. 각자의 방식으로 꽃의 영역을 확장해온 이들의 작업 철학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쎄종플레리 임지숙 대표
2007년 설립한 플라워 디자인 스튜디오 쎄종플레리를 운영하는 임지숙 대표. 영국에서 플로리스트 과정을 수료한 뒤 폴라 프라이크, 제인 패커 등 런던의 플라워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고, 귀국 후에는 웨딩과 공간 연출, 브랜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해외 플로리스트 워크숍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크리에이티브 채리티 프로젝트 ‘플라워필즈’를 기획하며 꽃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와 문화 확장에 힘쓰고 있다.

해외 플로리스트 워크숍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2015년 무렵 한국 플로리스트 업계는, 경쟁은 치열하지만 교류와 협업의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이 각자의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개별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시작이 ‘Top 4 Floral Artists from London’ 프로젝트였습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플로리스트들이 하나의 웨딩 공간을 함께 완성하며 경쟁이 아닌 조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후 이어온 워크숍 역시 교육 차원을 넘어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국제적인 창작 커뮤니티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라워필즈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멕시코에서 열린 ‘플라워 하우스 멕시코’에 참여하며 플로리스트가 사회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됐습니다. 꽃은 아름다움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를 만들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라워필즈는 꽃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이 함께 창작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와 기부로 연결하는 크리에이티브 채리티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데, ‘I SEE YOU: 마음을 보다’를 주제로 마음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며, 꽃이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하고자 합니다.

최근 플라워 시장의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성은 무엇이라고 보나요? 최근 플라워 시장은 꽃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시와 워크숍, 공간 경험 등 꽃을 둘러싼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고요. 한국 플로리스트들의 강점은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빠른 실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자신만의 철학과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꽃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배우고 만나고 영감을 나누는 경험 중심의 문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쎄종플레리만의 스타일과 브랜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쎄종플레리의 스타일은 자연의 형태와 계절의 흐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플로럴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절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꽃으로 기록하는 작업이기도 하고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연에 대한 존중입니다. 꽃을 인위적으로 바꾸기보다 계절과 환경이 만들어낸 본연의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드러내는 데 집중합니다. 또한 브랜드는 결국 사람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과 팀원, 협력 디자이너와의 신뢰와 관계가 쌓이며 브랜드가 만들어집니다. 꽃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함께 배우고 만들고 나눈 경험은 오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메종 플라워 토크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꽃 자체보다 꽃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는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꽃을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일에서 시작해 웨딩, 글로벌 워크숍, 교육, 전시, 사회공헌 프로젝트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오며 플로리스트의 가능성이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활동을 만들어왔는지, 해외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해왔는지, 그리고 일을 확장하기 위해 어떤 시각과 역량이 필요한지 공유하고 싶습니다. 특히 자신의 커리어를 좀 더 넓게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기 바랍니다. INSTAGRAM @saison_fleurie

2026 메종 플라워 토크 콘서트
날짜 2026년 7월 7일 오전 세션 11시~2시 / 오후 세션 4시~7시
진행시간 토크쇼 및 시연회 2시간, 네트워킹 파티 1시간
장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더북컴퍼니 사옥 토브홀
모집 인원 세션당 70명, 총 140명 예정
참가비 1인 35만원 (VAT 포함, 오전/오후 택1)
– SPECIAL GIFTS 플라워 토크 콘서트를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32만원 상당)
① 로마 | 베스트셀러 140세트 구성 (샴푸·컨디셔너·에센스), 소비자가 약 20만 원 상당
② SW19 | 5PM 오 드 퍼퓸(50ml) 140개, 소비자가 1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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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메종 마케팅팀 02-3458-73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