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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로운 테마에 맞춰 신선한 컬렉션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에르메스.

올해의 테마는 ‘오브제의 의미’로, 지난달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에서 선보인 F/W 컬렉션은 남녀 컬렉션과 주얼리 컬렉션, 홈 컬렉션을 통해 일상 속 오브제의 의미를 되새긴다. 기하학적 문양의 캐시미어 스카프와 위트 있는 프린트의 타이,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 등 다양한 형태의 실루엣과 프린트가 돋보인 이번 컬렉션은 색과 소재의 참신한 결합이 특징. 홈 컬렉션 역시 색과 패턴을 강조한 테이블웨어를 비롯해 말의 굴레에서 영감을 받은 리엔 데르메스 컬렉션과 이슬기 작가와의 협업으로 우리 속담의 재미난 스토리를 담은 담요가 눈길을 오래도록 잡아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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