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새로운 계절이 성큼 들어섰다. 그냥 꽃 한 송이 살포시 꽂았을 뿐인데.

퍼플과 메탈릭한 골드 컬러의 조합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폴스포튼의 ‘라일락 쿠퍼 글라스 베이스’는 더패브에서 판매. 10만원.

무광 소재가 더욱 고급스러운 화병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현대판 정물화처럼 아름다운 연출이 가능하다. 펌리빙 제품으로 인터로그에서 판매. 5만8천원.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하이 베이스 High Vase’는 우아한 절제미가 특징이다. 프리츠한센에서 판매. 가격 미정.

작업 후 남은 나무 자투리로 제작된 화병은 임정주 작가의 물건연구소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4만8천원.

장인이 입으로 불고 손으로 광을 내 제작한 코퍼 컬러의 ‘루뚜 베이스’는 이딸라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28만원.

도자 소재로 만든 ‘모로칸 베이스’는 우아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하우스라벨에서 판매. 24만원.

전통적인 델프트 도자기의 형태를 일그러뜨려 꽃을 꽂으면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듯 아름다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스웨덴 디자이너 그룹 프론트가 디자인한 ‘블로 어웨이 베이스 Blow away Vase’는 모오이 제품으로 웰즈에서 판매. 가격 미정

로마 건축과 예술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티투스Titus’. 화병뿐 아니라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파올라씨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80만원.

꽃 한 송이를 무심하게 꽂아도 아름다운 ‘솔리플로 Soliflor’ 화병은 이센도르프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5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