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100주년을 맞이한 브라운이 디터 람스의 AB1 탁상시계에 오렌지와 파스텔 톤 블루 컬러를 입힌 BC02를 선보인 바 있다.
오프화이트의 수장 버질 아블로의 협업을 통해 그간 선보였던 아이코닉한 아이템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변신은 하이파이 벽걸이 스테레오 시스템 ‘1965 Wandanlage Hi-fi Audio’다. 양쪽에 달린 스피커와 원형의 레코더 그리고 컨트롤 유닛 등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Less Is More’라는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기능적인 아름다움의 정수를 보여준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제품을 살펴보면 다이얼이나 버튼 등 기존의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하되 크롬으로 마감해 한층 메탈릭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턴테이블의 카트리지색을 파스텔 핑크로 교체해 소소한 위트를 가미했다. 곧 브라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질 아블로의 감각을 입은 이 제품의 세부 기능과 가격, 출시일 등의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web www.us.bra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