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건축 스튜디오 빅 BIG이 덴마크 남서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와덴해 국립공원에 높은 타워를 만들었다. 이름은 덴마크어로 습지를 의미하는 마르스크 Marsk. 광활한 대지에 마치 토네이도가 일어난 듯한 높이 25m의 타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통해서 오르내릴 수 있으며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다. 시작부터 계단을 오르면 시야가 점점 넓어지다가 마침내 전망대에서는 360도 방향으로 습지대를 바라볼 수 있는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코르텐 철강으로 만들어졌지만 자연환경과 어우러진다는 점도 신기하다. 타워가 위치한 와덴해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간 모래와 갯벌이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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