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의 신세계

아이스크림의 신세계

아이스크림의 신세계

브루클린에 오픈한 반 리웬 아이스크림. 뛰어난 맛은 물론, 커피 또한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스크림의 진정한 시즌은 여름이 아니라 봄과 가을이다.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부터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끈적이는 아이스크림은 비극이니까. 뉴욕의 최고 아이스크림 숍이라 할 만한 반 리웬 아이스크림 Van Leeuwen Ice Cream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초가을에 오픈한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젊은이들의 최신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이제 맨해튼이 아니라 브루클린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트럭 푸드로 유명해진 반 리웬 아이스크림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윌리엄스버그 한가운데 오픈한 것이다. 기존 이스트빌리지에 있던 매장보다도 훨씬 더 크게 말이다. 반 리웬 아이스크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그레이 아이스크림과 소금 맛 캐러멜 아이스크림은 물론,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토비스 에스테이트 Toby’s Estate 커피도 마실 수 있어 차가운 것은 별로라는 친구와도 함께 갈 수 있다.

주소
204 Wythe Avenue, Brooklyn, NY 11249


문의
+1-(929)-337-6907

CREDIT

에디터

손혜영(뉴욕통신원)

포토그래퍼

손혜영(뉴욕통신원)

아이스크림의 신세계

셰프의 꿈

셰프의 꿈

런던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타파스 요리.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함을 즐길 수 있다.


베니스식 타파스 요리로 유명한 포플로 Poplo의 헤드 셰프를 지낸 톰 올드로이드 Oldroyd 셰프가 포플로 그룹에서 독립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타파스 레스토랑 올드로이드를 런던 이슬링턴에 오픈했다. 대규모 투자자와 손잡고 시작부터 큰 규모의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소위 잘나가는 셰프들과 달리 부모님과 약혼녀와 함께 소규모 투자로 시작한 올드로이드는 1층과 2층을 합해 총 30명만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 하지만 모든 메인 요리가 15파운드 이하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재료만을 이용해 조리하는 등 음식의 풍미를 살린 조리법으로 오픈하자마자 음식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오픈 키친에서는 주키니튀김, 훈제 돼지고기 요리 등 다른 유명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창작 요리를 선보인다.

주소
344 Upper Street, Angel Islington, N1 0PD

문의
+44-(0)20-8617-9010 www.oldroydlond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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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런던 통신원)

포토그래퍼

정지은(런던 통신원)

아이스크림의 신세계

세바스티안 고다르의 비상

세바스티안 고다르의 비상

파리의 가장 핫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세바스티안 고다르의 숍을 잊지 말자.


1993년 유명 식료품점인 포숑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고 26세의 어린 나이에 피에르 에르메의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두각을 나타낸 훈남 파티셰 세바스티안 고다르가 자신의 숍을 열었다. 한때 인테리어 디자이너 클로디오 코루치가 디자인한 봉 마르셰 백화점 내 델리 카바의 디저트를 책임지기도 했던 그는 2012년 프랑스의 미식 가이드북 <푸들로>에서 올해의 파티셰로 선정되었던 실력파.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 공원 사이에 새로이 자리한 이번 숍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다. 1층은 마카롱, 에클레어,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살롱 드 테가 마련되어 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가 그를 두고 디저트계의 톰 포드라 부를 만큼 세련된 디저트는 지금 파리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이다.

주소
1 Rue des Pyramides 75001 Paris


문의
+33-(0)1-71-18-24-70 www.sebastiengaudard.com

CREDIT

에디터

정기범(파리 통신원)

포토그래퍼

정기범(파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