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벌스가든이 2호점인 벌스하우스 VER’S House를 오픈했다.

“손님을 원하는 곳에 데려다주는 택시 드라이버처럼 식물과 꽃을 많은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전하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들자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김성수 대표의 설명이다. 남대문 꽃도매상가에서 33년간 에덴꽃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에 그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꽃꽂이를 배우고,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한다. 벌스하우스는 가드닝과 식음료 관련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오픈한 공간이다. 벌스가든이 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복합적으로 보여주었다면, 단독주택 한 채를 개조해 꾸민 벌스하우스에서는 플랜테리어와 가드닝, 플라워숍, 음료 등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1970년대 영화와 반려식물 관련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과 본래 욕실이었던 공간을 유칼립투스와 음지식물로 꾸민 아늑한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리스트레토로 뽑은 커피의 진한 풍미와 크림, 우유, 오렌지 리큐르를 더해 만든 하프앤하프를 마시며 식물이 주는 에너지를 듬뿍 받아보자.
add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23길 44 tel 070-8716-1888 open 오전 10시~오후 8시



커피와 생크림, 우유를 넣은 하프앤하프.

직접 기른 허브로 만든 생허브티.

당근 케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