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맛 홀릭

신맛 홀릭

신맛 홀릭

1945년부터 창원에서 정미하고 남은 쌀과 약수를 사용해 집에서 빚은 시큼한 맛의 막걸리를 선보이는 맑은내일에서 ‘발효막걸리’를 출시했다.

 

맑은 내일 발효 막걸리

 

달짝지근한 맛보다 신맛이 감도는 막걸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막걸리는 시큼털털한 맛과 단맛이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의 햅쌀과 밀누룩으로 빚어 부드럽고 깊은 향이 일품이며 일반 막걸리보다 누룩 함량이 높아 유산균이 풍부한 것도 특징. 70년 이어진 발효 기술로 처음에는 신맛을, 끝에서는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숙취가 덜하다. 숙취 없이 깔끔한 막걸리를 원한다면 도전해볼 것. 가격은 500ml, 5천원.

tel 055-264-0996

CREDIT

에디터

신진수

TAGS
백자를 닮은 한식 다이닝바

백자를 닮은 한식 다이닝바

백자를 닮은 한식 다이닝바

간판도 없이 우뚝 서 있는 커다란 흰색 문을 밀고 들어서니 갤러리처럼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진다. 사진작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구자훈 대표와 배우 유승국이 의기투합해 만든 한식 다이닝바 ‘사계’다.

 

성수동 맛집

성수 맛집

 

사계는 유승국 대표가 속한 일본의 극단 이름이자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순환하는 한국의 풍광을 뜻하기도 한다. 백자에서 영감을 받은 자극적이지 않은 선한 기운의 음식을 선보이며, 모든 메뉴는 김상인, 장재녕 등 국내 도예가의 작품에 정성껏 담아낸다. 이곳에서는 전통 요리를 사계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데, ‘통영 우럭튀김 콩조림’과 ‘편육회 한우 우둔’이 대표적이다. 특히 통영 우럭튀김 콩조림은 제주도 향토 음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튀긴 우럭과 콩, 간장 베이스의 달짝지근한 소스가 어우러진 메뉴로 와인과 궁합이 좋다. 음식뿐 아니라 주류 리스트 또한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두 대표가 남해 여행에서 우연히 맛본 지역 막걸리, 다수의 전통주, 곽동영 소믈리에가 추천한 내추럴 와인 리스트를 더해 깊이를 준 것. 현재 저녁에만 오픈하고 있지만 차 메뉴를 추가해 낮에도 영업할 예정이다.

add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13길 19

tel 010-5125-7114

open 오후 6시~밤 12시(일요일 휴무)

 

 

성수 사계

청자에 담겨 나오는 소주.

막걸리 맛집

사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막걸리.

편육회 한우 우둔.

 

CREDIT

에디터

김수지(프리랜서)

포토그래퍼

박상국 · 이예린 · 이현실

TAGS
미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미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미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2018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프렌치 레스토랑 렁팡스의 김태민 셰프가 새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성수동 맛집

 

보이어 Boyer가 그 주인공이다. 보이어는 소년을 뜻하는 boy에 접미사 er을 붙인 단어로 시간이 지나도 소년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간직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는 의미를 지녔다. 이곳은 라이브 재즈바 ‘포지티브 제로 라운지’의 김시온 대표와 김태민 셰프가 음식과 음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바람을 담아 완성했다. 김시온 대표가 레스토랑의 음악을 직접 선곡하고 있으며, 김태민 셰프는 클래식한 이탤리언 파스타가 아닌 한국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선보인다. 추천 메뉴는 구운 펜넬과 부산에서 공수한 은대구에 버터 소스, 레몬을 살짝 뿌린 ‘버터 피시 파스타’와 초리조에 펜넬, 바질 등의 향신료를 넣어 이국적 맛을 살린 ‘오징어 먹물 파스타’. 음식과 곁들이기 좋은 내추럴 와인과 맥주도 판매하는데, 프랑스 북부 작은 마을의 양조장에서 제조한 내추럴 맥주는 꽃 향과 꿀 향이 풍부하고, 보글보글 올라오는 탄산의 기포가 좋아 보이어의 메뉴와 잘 어울린다.

add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4-2 1층

tel 070-4369-5994

open 낮 12시~오후 3시, 오후 6시~10시 30분(일요일 · 월요일 휴무)

 

성수동 보이어

성수동 파스타

보이어의 대표 메뉴인 버터 피시 파스타.

성수 맛집

케일, 애플 샐러드.

CREDIT

에디터

김수지(프리랜서)

포토그래퍼

박상국 · 이예린 · 이현실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