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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중심에 클래식한 미감과 그래픽적인 모던함이 어우러진 호텔 노먼이 문을 열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노먼 아이브스의 취향을 녹여내 다채로운 색감을 담은 스위트룸 내부.

파리는 행정구역 단위인 구(區)의 이름을 숫자로 붙여 구분하고 있다. 가장 중심에서 시작하는 1구에서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번호가 늘어나 20구까지 달팽이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고, 구마다 각각의 개성과 특성이 있다. 1구는 가장 역사적인 루브르 박물관이 있고, 5구에는 지식의 전당 소르본대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8구는 대통령 집무실인 엘리제궁이 있어 정치 1번가이기도 하지만 샹젤리제 거리를 중심으로 파리의 화려함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샹젤리제, 몽테뉴, 조지5세 거리를 잇는 지역을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부른다. 19세기에 탄생한 오스만 양식의 전형적인 파리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전통적인 부촌 16구와 인접해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금융, 럭셔리 기업, 대형 로펌, 부동산 회사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당연하게 고가의 브랜드, 호텔, 레스토랑이 많고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국적인 태국요리를 선보이는 티우 레스토랑 Thiou Restaurant.

파리 전경을 볼 수 있는 스카이스위트룸 테라스.

자연의 질감을 살린 스파 옴니센스 Spa Omnisens.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호텔 노먼 Hôtel Norman이 최근 크게 떠오르고 있다. 호텔 이름은 독특하게 미국의 유명한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노먼 아이브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바우하우스의 영향을 받은 노먼은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미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색채, 단순함, 기능성, 형태의 모든 조화를 중요시했다. 호텔 노먼의 디자인을 책임진 건축가 토마 비달랭 Thomas Vidalenc은 노먼의 취향을 오마주하면서 자신의 색도 잊지 않는 모던한 호텔을 탄생시켰다. 로즈우드와 오크, 대리석, 가죽, 강철, 유리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실내외 공간은 따뜻하면서도 모던함을 놓치지 않고 있다. 객실 29개와 스위트룸 8개로 구성된 호텔은 방문객의 프라이버시와 맞춤형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있다. 파리의 태국요리를 선도하는 티우 셰프의 요리와 바와 스파까지 완벽한 휴가를 위한 모든 시설이 빠짐 없이 준비되어 있다. 비즈니스를 위해 파리를 방문하거나 또는 마치 내 집에 머무는 것 같은 차분한 느낌의 파리 호텔을 원한다면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ADD 9 Rue Balzac, 75008 Paris  INSTAGRAM @hotelnorman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