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와 디저트를 빼놓고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없다는 이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예약이 치열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하니 마음에 드는 케이크가 있다면 서두르세요!
자세한 예약과 픽업 방법은 각 숍의 인스타그램에 소개하고 있어요.
파티세리 재인
한국의 해치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루돌프로 변신한 모습이 귀여운 루치는 쌀로 만든 크루스티앙의 바삭함과 팥 크림, 바닐라 시나몬 무스, 잣 가냐슈, 오렌지 즙을 머금은 비스퀴가 어우러진 디저트예요. 우아하고 섬세한 부쉬 드 노엘은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듬뿍 넣어 달콤함을 넘어 고소함까지 살아 있는 바닐라 무스에 설타나로 섬세한 크리스마스 무드를 더했어요. 촉촉한 비스퀴 조콩드와 바삭한 크루스티앙이 대비되며 색다른 미식을 선사합니다. 갸또 중심에는 주니퍼베리 특유의 상쾌함이 살아 있는 진 gin 무스 덕분에 느끼하지 않아요.
해피해피케이크
‘트리 프레지에’는 생딸기, 클래식 크렘 무슬린, 비스퀴조콩드, 그리고 피스타치오 크렘 무슬린으로 만든 케이크에요.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지 않나요? 프레지에는 클래식 딸기 케이크 중 하나인데요, 크렘파티시에르와 버터의 조합 덕분에 촉촉하고 약간은 묵직한 식감을 자랑해요. 예쁜 보석함 같은 ‘초콜릿 라즈베리 하트 크리스마스’는 초콜릿 무스와 상큼한 라즈베리의 조화가 균형있게 어우러진 케이크에요. 초콜릿을 코팅한 미니 마들렌과 데코레이션, 머랭이 올려져 와인 한 잔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아꽁뜨
아꽁뜨 ‘첫 눈 케이크’는 이름처럼 첫 눈을 생각나게 만드는 케이크에요. 눈의 결정체를 닮은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의 첫 눈 케이크는마다가스카르와 타히티 산 바닐라빈을 인퓨징하고 타히티의 꽃향을 품은 크림을 베이스로 만들었어요. 여기에 비스퀴에 아마드티 얼그레이 잎을 우린 시럽, 그 위에 딸기와 라즈베리를 꼼포트를 끓여 내부를 완성했어요. 하얀 눈을 닮은 화이트초콜릿은 분사 해서 벨벳처럼 연출한 것이 포인트.
로즈 스튜디오
로즈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핫 초콜릿 마시멜로우 케이크는 홀리데이 모닝의 무드를 표현했어요. 폭신하고 촉촉한 초콜릿 케이크 시트에 실키하고 진한 초콜릿 크림, 그리고 가볍고 쫀득한 마시멜로우 피스를 올려서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특히 마시멜로우 토핑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스모어로 만들어 먹거나 크리스마스 아침에 핫 초콜릿 위에 얹어서 드셔보세요. 또 매년 사랑받고 있는 스트라이프 리스 케이크는 홀리데이와 어울리는 시나몬과 사과가 만난 케이크에요. 은은한 향의 크리스마스 스파이스 케이크 시트에 버터크림과 상큼한 사과 필링, 직접 만든 솔티드 캐러멜 소스가 더해져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과 정말 잘 어울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