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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게 필요한 것을 효율적으로 반영한 아파트. 집주인이 직접 디자인해 더욱 정겨운 집을 <메종>에 공개했다.

거실
기존에는 거실과 부엌이 바로 연결되는 오픈형 구조였는데 중간에 커다란 수납장을 두어 분리했어요. 거실 비교적 작아 보이기 때문에 소파는 키가 낮고 과한 장식이 없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색상 역시 더욱 화사해 보이는 흰색으로 골랐어요.

마케팅 홍보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백승화 씨는 외국계 IT회사에서 일하는 남편과 단둘이 살고 있다. 올여름 성동구 도선동에 있는 106㎡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계약하게 되면서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어 몇몇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상담을 했으나 예산을 초과하는 비용 때문에 직접 디자인하기로 마음먹었다.
한성아이디 디자인스쿨에서 인테리어 과정을 수강하는 등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집주인이 디자인을 하고 시공 업체를 섭외해 공사를 감행했다. 덕분에 비용은 절반 가까이 줄었고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은 독특한 집이 완성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두 개의 중문을 두어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으로 나눴다는 점. 현관 옆쪽에 있는 전면 유리를 부착한 벽 문을 열면 자그마한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이 숨어 있고 복도 중간에 있는 통유리 문을 열면 서재와 부엌, 거실로 향하는 구조다. 재택근무를 하는 아내와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온전한 휴식을 추구하는 남편의 생활 방식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부엌
평형대에 비해 작았던 부엌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고민 끝에 다시 설계하고 50평대에 들어가는 싱크대를 놓았어요. 벽면에는 시원한 민트색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죠.

복도
복도에는 통유리로 된 중문을 만들었어요. 입구에서부터 시원하게 이어지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였죠. 중문이 있으니 보온 효과가 높아졌고 부엌 냄새가 침실까지 들어오지 않아서 좋아요.

현관
집의 첫인상인 현관은 넓고 쾌적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기존에 있던 신발장을 복도로 옮기고 그 자리에 오크 원목으로 제작한 벤치를 두었죠.

침실
침실은 모든 것을 비우고 오로지 잠만 자는 공간으로 두고 싶어서 가장 작은 방을 침실로 선택했어요. 방 안에는 침대와 조명 하나만을 두었는데 침대와 문이 부딪히지 않기 위해 기존 여닫이문을 미닫이로 바꿨어요.

서재
가장 큰 방에는 길이 3m에 달하는 테이블을 두고 손님맞이용 식탁, 그림 그리는 작업대, 남편과 함께 책을 읽거나 일하는 책상 등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어요. 창문 바로 앞쪽에는 단을 올려 평상 마루를 만들었는데 낮잠이나 손님에게 내어주는 침상으로 사용하기 제격이에요.

에디터 최고은│포토그래퍼 안종환

⁎<메종> 홈페이지 내의 오픈하우스 게시판에 독자 여러분의 감각으로 꾸민 집을 자랑해주세요. 채택된 집은 <메종>에 실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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