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thnic Era

The Ethnic Era

The Ethnic Era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밋밋함을 벗어 던지고 에스닉 무드에 푹 빠져보자. 도심에서 벗어난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Morocan Style
최근 들어 도시 마라케시를 방문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북유럽과 미니멀에 대항하기라도 하듯 에스닉한 무드의 모로칸 열풍이 불고 있다. 흙에서 온 붉은빛이 감도는 테라코타와 민트 컬러, 페르시안 카펫의 강렬함이 어우러진 모로칸 스타일.

벽에 질감을 살려 칠한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DE5149’와 ‘DE515’를 섞은 것. 민트색 벽은 ’DET549’로 모두 던에드워드 페인트 논현점. 화려한 패턴의 ‘인디아 러그’는 덴스크. 나무의 질감을 살린 모래시계 형태의 원목 테이블은 리바 제품으로 에이스에비뉴. 민트 컬러의 ‘아카풀코 체어’는 보에. 그린색 패턴 바구니는 멕시코 제품으로 볼삭. 스틸 프레임과 브라운 컬러의 끈으로 엮은 ‘프로그 체어’는 리빙 디바니 제품으로 인엔. 그린 컬러가 포인트인 울 소재 수직 카펫은 빌라토브. 다양한 패턴과 사이즈의 페르시안 카펫은 모두 챕터원 꼴렉트. 민속적인 패턴의 원형 트레이는 노트르몽 제품으로 마렘. 복이 들어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천연 소재 키링은 볼삭. 라탄 소재의 펜던트 조명은 하우스라벨. 양면 실크 패턴 쿠션은 모두 데코 제품으로 빌라토브. 붉은 단풍무늬가 프린트된 쿠션은 에르메스 제품으로 현우디자인. 핑크색 벨벳 소재 데이베드는 주문 제작 제품으로 뷰로. 1900년대 모로코에서 사용한 빈티지 토기는 페르마타. 클래식한 디자인의 올리브자르 이탈리아 토분은 지앤숍. 아이보리, 블루, 그레이, 블랙 컬러의 모로칸 패턴 타일 ‘KTO-1’은 키엔호. 인도 비영리단체인 사샤가 만든 사초, 면 소재의 ‘그래스 매트’는 페어트레이코리아 그루. 베이지 컬러의 블루 패턴 실크 카펫은 빌라토브.

 

 

Ethnic in the fabric
단 한 점의 쿠션만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에스닉한 디자인 원단으로 제작한 쿠션과 소파. 소파에 풍성하게 올린 쿠션과 원색 가구가 만나 어느 이국적인 리조트의 라운지처럼 여유롭고 경쾌하다.

핸드 스티치로 커버링한 ‘마종 소파’는 로쉐보보아 제품으로 한국가구. 플라밍고 원단의 쿠션은 아임디자인몰. 호랑이가 그려진 오렌지색 쿠션은 에르메스 제품으로 현우디자인. 로맨틱한 나뭇잎 패턴이 인상적인 쿠션은 장 폴 고티에 제품으로 다브.다양한 컬러가 들어간 체크무늬 쿠션은 에르메스 제품으로 현우디자인. 사이드에 플라워 패턴의 자수가 입체적으로 표현된 옐로 쿠션은 엘리티스 제품으로 다브. 워싱 처리해 프린트한 리넨으로 만든 플로럴 패턴의 쿠션은 엘리티스 제품으로 다브. 코퍼 소재의 커피 메이커와 유리잔은 모두 톰 딕슨 제품으로 10꼬르소꼬모. 미송에 컬러를 입힌 진분홍색 벤치와 라임색 스툴은 ‘트레이스 시리즈’ 제품으로 모두 조재호 작가의 작품. 터키에서 제작된 틸 컬러의 카펫은 유앤어스. 핑크 컬러의 ‘레이디 B체어’는 로쉐보보아 제품으로 한국가구. 바닥에 놓인 쿠션과 의자 위에 화려한 패턴 쿠션은 모두 로쉐보보아 제품으로 한국가구.

 

 

Chinese Oriental
청화 무늬와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컬러의 오리엔탈 에스닉. 주황색, 붉은색과 푸른색은 상극처럼 보이지만 함께 어우러졌을 때 극적인 효과가 배가된다. 수를 놓은 원단, 동양적인 그림과 어우러져 강렬한 기운을 내뿜는 오리엔탈 에스닉을 즐겨보자.

꽃나무와 새가 그려진 화려한 색채의 벽지는 콜앤선 제품으로 다브. 블루 컬러의 ‘만다린 피처’는 랄프로렌 제품으로 아띠끄디자인. 매트한 화이트 컬러 베이스는 서지현 작가의 작품으로 라이크어클레이. 월넛 소재의 ‘셰이커 박스’는 모벨제이 제품으로 윤현핸즈.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나무 스탠드 오브제는 오리엔탈무드. 패턴이 있는 블루 컬러 도자 함은 오리엔탈무드. 태국 왕실 도자기로 알려진 온 ‘씨노타이 세라믹 합’은 오리엔탈무드. 한국적인 도자기 형태의 청화 스탠드는 와츠. 진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중국 동북성 함은 대부앤틱. 골드 컬러의 자수 패턴이 들어간 붉은색 원단은 유앤어스. 중국풍의 오렌지색 오리엔탈 포슬린 오브제는 세리드 제품으로 아띠끄디자인. 사슬 패턴이 프린트된 노란색 쿠션은 에르메스 제품으로 현우디자인. 섬세한 자수가 특징인 흰색면 비스코스 혼방 원단은 브라끄니에 제품으로 다브. 화려한 자수가 놓인 붉은색 면과 리넨 혼방 원단은 브라끄니에 제품으로 다브. 새와 목련이 그려진 그린 컬러 핸드 페인트 도자 스툴은 오리엔탈무드. 푸른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인디아 러그’는 덴스크.

 

 

African Mood
컬러풀한 에스닉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무채색과 톤 다운된 컬러가 넘쳐나는 아프리칸 에스닉을 제안한다. 시간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빈티지한 가구와 빛바랜 듯한 패브릭, 손으로 만든 직조 러그 등 뜨거운 대지의 열기를 지닌 아프리칸 무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메탈과 라탄 소재로 이뤄진 다이닝 체어 ‘노드 다이닝 체어’는 모두 까사알렉시스. 벽걸이 형태의 패턴 있는 원형 바스켓은 모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피숀. 녹색이 감도는 그레이 컬러 커피잔과 소서는 덴스크. 울로 만든 직사각 패턴의 핸드메이드 테이블 매트는 볼삭. 나무 상판의 원형 테이블은 까사알렉시스. 자카르타에서 수집한 흰색 동물 얼굴 형상은 갤러리바우하우스. 리넨 소재와 구스 충전재로 편안함을 더한 ‘엘덴느 1인 소파’와 흰색 ‘엘덴느 3인 소파’는 까사알렉시스. 벽에 건 블랙 컬러 배경의 작품은 네덜란드 디자이너의 자수 작품으로 까사알렉시스×메종드알렉시스. 브라운 패턴의 쿠션은 아임디자인몰. 핑크와 블랙 컬러의 쿠션은 까사알렉시스. 염색을 한 듯한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양면 실크 쿠션은 데코 제품으로 빌라토브.철제 가방을 연상시키는 스틸 소재 캐비닛 ‘이스 메탈 TV장’은 까사알렉시스. 브라운 컬러와 기하학적인 세라믹 빈티지 베이스는 덴스크. 블랙 컬러의 메탈 소재 꽃병은 자라홈. 파키스탄 원단의 블루 패턴 쿠션은 아임디자인몰. 천연 황마를 직조, 핸드 위빙한 이국적인 레드 컬러 쿠션은 아키트. 패턴 있는 단면 벨벳 쿠션은 데코 제품으로 빌라토브. 면으로 제작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핸드메이드 러그는 볼삭. 인도네시아 발리, 중국 항저우에서 수집한 곡선 형태의 화병은 모두 갤러리바우하우스. 빈티지한 정육면체 스툴 겸 푸프는 까사알렉시스. 태국 치앙마이에서 수집한 얼굴 오브제는 갤러리바우하우스. 블랙 코끼리 캔들은 자라홈. TV장, 장식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더미디어유닛아이론블랙’ 캐비닛은 까사알렉시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stylist

문지윤(뷰로드끌로디아)

assistant

황남주, 장세희

TAGS
톰 브라운의 설치 미술

톰 브라운의 설치 미술

톰 브라운의 설치 미술

패션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의 ‘Design at Large’ 섹션을 큐레이팅한 톰 브라운의 설치 미술을 소개한다.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은 ‘디자인 아트’라는 개념을 도입시킨 아트 페어다. 매년 12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6월에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다. 6월13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이 연출한 설치 공간이 화제다.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의 ‘Design at Large’ 섹션은 현재 디자인 업계에서의 중요한 토픽에서 영감을 받은 특정 테마와 관련된 작품을 선별해 보여주는 곳으로 매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큐레이팅 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대형 설치 작품을 의뢰 받은 톰 브라운은  장 프루베와 론 아라드 등 저명한 디자이너의 대표작들을 포함해 지난 100여년 디자인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책상 15개를 전시했으며 그 옆쪽에는 그의 2014년 F/W남성 런웨이 쇼의 컨셉추얼한 무대를 재현했다. 책상을 전시한 공간에서는 이 지역에서 디자인과 건축을 전공하는 젊은 학생들의 안무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는데, 전통적인 책상에서의 업무 스타일의 변화를 되돌아 보며 책상의 유형에 대한 질문, 오늘날의 바뀌어진 업무 스타일 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basel2017.designmiami.com

 

 

 

 

 

CREDIT

에디터

TAGS
오감 충족 여행

오감 충족 여행

오감 충족 여행

성산 일출봉 인근에 새롭게 오픈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 있는 카페 도렐. 성산에서 드물게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곳이라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다.

 

총 6개의 건물에 호텔, 편집숍, 7개의 크고 작은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 오픈한 지 3달 만에 성산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기도 하다. 밤마다 색다른 공연이 펼쳐지는 펍 ‘스피닝 울프’, 젊은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도렐’, 모던 한식당 ‘스탭밀’, 베네수엘라 출신의 셰프가 선보이는 남미 음식을 제공하는 ‘아레파그릴’, 수제로 조리한 우육면을 맛볼 수 있는 ‘샤오츠’, 신선한 유기농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 ‘미스터 브레들리’ 등이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도 있어 이곳에 묵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호텔 객실은 스탠더드와 스탠더드 플러스 더블 두 가지가 있으며 1인 1실 기준이지만 최대 2인까지 가능하다. 객실은 아담하지만 편안히 휴식할 수 있도록 시몬스 매트리스와 거위털 이불, 베개를 구비했으며 객실마다 방명록이 비치되어 이곳에 머물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소소한 재미도 숨겨놓았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스위트 객실을 열었다. 라이브러리, 바버숍, 오피스, 레이디 등 각 컨셉트별로 꾸며진 스위트 객실은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5개가 있으며 각 방마다 고급스러운 가구와 소품으로 채워놓았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마련하고 있다.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성산-김녕 코스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비플레이’,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성산 일출봉 해변을 달리는 러닝 클래스 ‘광치기런’ 외에도 요가, 캘리그래피, 우쿨렐레 클래스, 제주 화산송이로 만드는 세라믹 공예 수업 등이 있다. 그 외에 각종 이벤트가 수시로 펼쳐지며 자세한 정보와 숙소 예약은 플레이스그라운드 앱에서 할 수 있다.
add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tel 064-766-3000 web www.playcegroup.com

 

유기견이었다가 이곳의 마스코트가 된 데이빗과 윌리엄, 직원의 반려견 호두가 함께 산책하는 모습.

 

레이디 컨셉트로 화사하게 꾸민 스위트룸.

 

로비에 설치된 수많은 전구들은 인터랙티브 작품으로 사람이 지날 때마다 불이 켜지며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제작한 상품과 의류, 각종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편집숍.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바버숍 컨셉트로 연출한 스위트룸. 2층에는 고급스러운 침실과 욕실이 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병주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