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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둔 소품 하나가 그 공간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 때가 있다. 작은 덩치가 큰 힘을 보태는 셈이다. 본격 봄맞이 홈 스타일링을 위해 오브제 쇼핑을 계획하던 중 눈에 들어온 세라믹 컬렉션이 있어 소개한다. 매치스패션에서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겸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티나 바이아의 익스클루시브 세라믹 컬렉션을 론칭했다. 프라다와 로에베, 마크 제이콥스와 같이 굵직한 패션 브랜드에서 윈도 디스플레이와 쇼룸, 공간 연출을 총괄했던 경험이 그녀의 감각을 증명한다. 이국적인 무드가 녹아 있는 세라믹 디자인은 그녀가 살고 있는 스페인의 건축물을 닮아 따스함이 느껴진다. 스페인 현지 장인이 수작업으로 빚어내고 색을 입혀 서빙 디시와 화병으로 선보였다. 차분한 색감과는 상반되는 통통 튀는 귀여운 장식이 활기차다. 식탁에 서빙 디시 하나에 이국적인 과일을 올려두기만 해도 해외 어느 에어비앤비에 온 듯 착각하게 만들어준다. 이 제품들 외에도 세라믹 볼부터 아이스 버킷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매치스패션에서 살펴보자. 보는 것만으로도 스페인의 강렬한 에너지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