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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스타일을 기본으로 모던한 어레인지먼트를 소개하는 꽃집 ‘랩 520’.

 

꽃집 ‘랩 520’이 한남동으로 이전했다. 이촌동에서 한남동으로 온 데에는 새로운 사업 분야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랩 520은 프렌치 스타일을 기본으로 모던한 어레인지먼트를 소개하는 꽃집이다. 대학 시절 랩실에서 연구했던 추억이 있는 노현정 플로리스트는 실험을 뜻하는 랩을 이름에 꼭 넣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숍에서 꽃을 판매하지 않았고 예약 주문이나 스타일링에 치중했다면 새로 이전한 한남동에서는 로드숍 개념으로 꽃을 구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 꽃집을 통과하면 맛있는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맥줏집이 이어진다. 불어로 ‘여기’를 뜻하는 ‘ Ici 이씨’라는 이름의 맥줏집에서는 간단한 안주와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꽃집을 들어와야만 들어갈 수 있어서 지나가는 이들도 편하게 들어와서 꽃을 구경할 수 있다. 이름처럼 색다른 시도를 한 랩 520의 실험적인 행보를 응원한다.  문의 www.lab52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