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로 채운 봄 식탁

나물로 채운 봄 식탁

나물로 채운 봄 식탁

그야말로 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향긋하고 신선한 나물로 봄 내음 가득한 밥상 차리기.

봄철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비타민을 풍부하게 보충해 주는 상큼하고도 건강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Maisonkorea

냉이 솥밥

불린 쌀 3컵, 냉이 40g, 물 540ml, 참기름 1 큰 술, 소금 1 큰 술, 쌈 채소 적당량, 냉이 쌈장(국물용 멸치 10g, 물 150ml, 다진 마늘, 고춧가루 1 큰 술씩, 된장 150g)

1 불린 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냉이는 깨끗이 씻은 다음 이 중 솥밥에 넣을 냉이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참기름에 버무려두고, 쌈장에 사용할 냉이(10g)는 크게 다진다.

3 솥에 쌀을 담고 분량의 물에 소금을 섞어 붓고 밥을 안친다.

4 냄비에 멸치와 물, 다진 마늘, 된장, 고춧가루, 2의 성글게 다진 냉이 중 뿌리 부분을 넣고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한소끔 끓인 뒤 불을 끄고 다진 냉이 잎 부분을 넣어 섞는다.

5 3의 밥이 다 지어지면 2의 냉이를 얹고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6 솥밥에 쌈 채소, 냉이 쌈장을 곁들인다.

Cooking Tip

솥밥을 지을 때 냉이를 처음부터 넣으면 색이 변하고 냉이 고유의 향이 사라지게 되므로 참기름과 함께 섞어놓았다가 밥이 다 되면 넣는다. 쌈 채소는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하며, 특히 봄철에 많이 나오는 봄동, 유채 등을 선택하면 계절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Maisonkorea

달래 크로켓

감자 400g, 달래 40g, 두릅 10줄기, 빵가루 1컵, 밀가루 2 큰 술, 소금 1/3 작은 술, 후춧가루 1/4 작은 술, 달걀 1개, 튀김기름 적당량, 미소 소스(아까 미소, 물 2 큰 술씩, 미림 1 큰 술, 설탕 1 작은 술, 다진 마늘 1/2 작은 술)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삶아 체에 내려 으깬다.

2 달래는 1cm 길이로 썰고, 두릅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길이로 반 자른다.

3 볼에 1의 감자와 달래,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는다.

4 손으로 3을 적당히 떼어 동그랗게 모양을 빚고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 170°C의 튀김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긴다.

5 미소 소스 재료를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미소 소스를 만든다.

6 그릇에 데친 두릅을 깔고 튀긴 크로켓과 미소 소스를 곁들인다.

Cooking Tip

감자는 뜨거울 때 으깨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는 것이 좋으며, 한 김 식힌 다음 달래를 넣으면 달래 고유의 향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튀길 때는 속 재료 모두 익힌 것이므로 노릇하게 색이 날 정도로 재빨리 튀긴다. 달래 대신 냉이를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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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나물 무침

콩나물, 유채, 고사리 삶은 것 200g씩, 깨소금 조금, 포도씨오일 1 큰 술, 참기름 1 작은 술, 콩나물, 유채(국간장 1 작은 술, 다진 파, 참기름 2 큰 술씩, 다진 마늘 1 큰 술, 소금 조금) 씩, 고사리 무침 양념(국간장 1 큰 술, 멸치 우린 물 1/2컵, 다진 파 2 작은 술, 다진 마늘 1 작은 술, 소금 조금)

1 콩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치고, 고사리는 5cm 길이로 썬다.

2 유채는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데친 콩나물과 유채에 양념 재료를 넣어 각각 무친다.

4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고사리를 넣어 볶다가 양념 재료를 넣어 끓인다.

5 4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볶은 다음 뚜껑을 덮고 간이 배도록 한다. 간이 배면 참기름을 둘러 고루 섞는다.

6 각각의 나물을 접시에 담은 다음 깨소금을 뿌린다.

Cooking Tip

콩나물은 데쳐서 물에 헹구지 않고 양념을 넣어 살살 무치면 양념이 골고루 밴다. 유채는 데쳐서 찬물에 두 번 헹궈야 선명한 초록색이 나며, 물기를 꼭 짜서 무친다. 고사리는 뜸을 들이지 않고 볶아만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질겨지고 물기가 마르므로 반드시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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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조각을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 박세은

매일의 조각을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 박세은

매일의 조각을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 박세은

한 권 한 권 쌓인 책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장. 책장은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시간을 품고 있죠. 하루하루 조각들이 쌓여 만들어진 박세은 작가의 책장을 들여다볼까요?  INSTAGRAM @seysomethiing

 

무심히 놓인 찻잔과 주변 풍경, 매일 마주하는 조명과 책장, 평범한 필기구처럼 자주 눈길이 닿는 일상적인 부분들이 작가의 그림 소재가 됩니다. 책장을 거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 쌓여 있는 책, 책장 속에서 눈을 뜨고 밤을 새는 고양이, 발 뻗고 침대에 누워 책 읽는 시간 등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강아지와 고양이, 소소한 일상의 순간들이 작가의 주관과 상상력이 더해져 책장과 함께 그려졌는데요.

특히 강아지의 날을 기념하며 작가가 지금까지 만난 강아지들을 그린 작품은 강아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지죠. 사실 작가는 원래 강아지를 엄청 무서워했다가 많은 노력 끝에 극복했다고 말합니다.

작가는 봄을 “보고 있는데도 금방 사라질까 두려워 조바심 나는 계절”이라고 표현했죠. 봄이나 정원을 표현한 작품에서는 생동감과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색을 핵심 색상으로 사용했는데요. 초록색이 파스텔 톤의 다른 색깔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작가의 작품처럼 짙은 초록이 무성해지는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박세은 작가가 그동안 작업해온 다양한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첫 개인전 ≪매일의 조각≫이 3월 7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변 곳곳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콤플렉스 갤러리에서 3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 방문해 보세요.

ADD 서울 용산구 후암로 59 4층

INSTAGRAM @seysomethi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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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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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양파, 더덕, 콜리플라워 등 화이트 푸드에 함유된

알리신과 무틴 성분은 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특히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화이트데이에 전하는 화이트 푸드의 건강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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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리조토

오징어 몸통 1.5마리, 쌀 1/2컵, 다진 양파 1/2컵, 버터 2 큰 술, 우유 1/2컵, 생크림 1/2컵, 닭 육수 2/3컵, 파르메산 치즈 적당량,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오징어는 몸통만 사용하는데 몸통의 껍질을 벗기고 쌀알 크기로 다진다. (살짝 얼리면 쉽게 다질 수 있다)

2 쌀은 씻어서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쌀을 넣고 볶는다. 버터가 쌀을 전체적으로 코팅하면서 윤기나게 볶아지면 닭 육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볶는다. 쌀이 3분의 2 정도 익을 때까지 반복한다. 쌀이 익으면 다진 오징어를 넣고 볶는다.

4 오징어가 익으면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끓이다가 파르메산 치즈를 넣고 잘 저어가며 걸쭉하게 끓인다.

5 4의 리조토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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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플라워 볶음

콜리플라워, 연금 70g씩, 조림간장 1.5 큰 술

1 콜리플라워와 연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끓는 물에 2분간 데친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과 고추기름을 넣고 뜨겁게 달군 후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어 볶는다. 양파와 마늘이 익으면 데친 콜리플라워, 연근을 넣고 전체적으로 기름지게 볶고 조림간장을 넣어 한 번 더 볶아서 완성한다.

칙피를 곁들인 페타치즈 샐러드

페타 치즈 200g, 다진 양파, 다진 쪽파 2 큰 술씩, 올리브오일, 레몬즙 1 큰 술씩,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칙이(병아리콩) 1/2컵, 칙피 양념(올리브오일, 식초, 다진 양파 1 큰 술씩, 소금 조금, 발사믹비네거 1/2 큰 술)

1 페타 치즈는 포크 등으로 으깨고 다진 양파, 다진 쪽파, 레몬즙, 올리브오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2 칙피는 하룻밤 정도 불린 후 칙피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푹 무르게 삶는다. 무르게 익은 칙피는 양념 재료를 넣어 양념한다.

3 접시에 양념한 칙피를 깔고 1의 양념한 페타 치즈를 올려 마무리한다. 발사믹 크림 등을 뿌리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생크림과 치즈 소스의 콘킬리에

콘킬리에 200g, 다진 양파 1/2컵, 생크림 1컵, 그뤼에르 치즈 50g, 올리브오일 2 큰 술, 레몬 제스트,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그뤼에르 치즈는 치즈 그레이터를 이용해 간다.

2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부어 끓이다가 소금을 넣고 콘킬리에를 넣고 12분간 삶는다. 다 삶아지면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 뒤적인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생크림을 넣고 그뤼에를 치즈를 넣고 잘 저어가며 소스를 만든다. 여기에 소금, 후춧가루, 레몬 제스트를 넣는다.

4 알단테로 삶은 콘킬리에를 3의 소스에 넣어 바글바글 끓인다.

5 완성된 파스타를 접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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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플로탕트

크렘 앙글레즈(우유 200g, 달걀노른자 2개, 설탕 50g, 바닐라빈 1/2개), 머랭(달걀 흰자 2개, 설탕 2 큰 술)

1 냄비에 우유와 바닐라빈을 긁어 넣고 뜨겁게 데운다.

2 볼에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넣어 베이지색이 나도록 젓는다.

3 뜨겁게 데운 우유를 2의 볼에 조금씩 부어가며 젓는다.

4 3을 다시 체에 걸러 냄비에 부어 아주 약한 불에서 나무주걱 등으로 저어가며 끓인 후(걸쭉해지면서 주걱에 줄을 그어보아 선명하게 줄이 남으면 완성)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 크렘 앙글레즈를 완성한다.

5 달걀흰자에 설탕 2 큰 술을 넣어 단단하게 거품을 올린다.

6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이다가 단단하게 거품 낸 머랭을 적당량 떠 넣어 데친다.

7 달걀흰자가 익으면 꺼내 식혀서 차게 식힌 크렘 앙글레즈에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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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용과 샐러드

리치(통조림) 1통, 용과 1개, 리치 주스 1컵, 레몬즙 2 큰 술, 아가베 시럽 1 큰 술

1 용과는 껍질을 벗겨 자연스러운 모양의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리치는 체에 밭쳐 국물을 뺀다.

3 리치 주스와 레몬즙, 아가베 시럽을 섞어둔다.

4 그릇에 리치와 용과를 보기 좋게 담고 3의 주스를 부어 완성한다.

5 냉장고에 넣어 차게 준비해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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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프

마늘 200g, 양파 1/4개, 생크림 1컵, 우유 1컵, 버터 1 큰 술, 블랙 올리브 5알,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마늘은 꼭지를 떼고 깨끗이 씻는다.

2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블랙 올리브는 잘게 다진다.

3 냄비에 마늘을 넣고 마늘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인다. 물이 끓어올라 2분 정도 지나면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찬물을 넣어 끓이기를 두 번 반복해 마늘의 냄새를 없앤다.

4 마늘이 푹 무르게 익으면 건져서 물기를 빼고 체에 내려 마늘 퓌레를 만든다.

5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녹으면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마늘 퓌레를 넣어 조금 더 볶는다.

6 5에 우유를 넣어 끓이다가 생크림을 넣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믹서에 넣어 간다(믹서에 갈면 거품이 생기면서 걸쭉해진다).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하고 그릇에 담아 다진 블랙 올리브를 올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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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

무 500g, 생수 2 큰 술, 식초 3 큰 술, 설탕 2 큰 술, 소금 2/3 큰 술

1 무는 껍질을 벗기고 일정한 굵기로 채 썬다.

2 물, 식초, 설탕, 소금을 섞어 채 썬 무에 부어 뒤적인다.

3 30분 정도 후에 한 번 더 뒤적이고 10분 정도 후에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사슬적

생태 1마리, 생태 밑간(참기름 1 작은 술, 소금 1/3 작은 술, 후춧가루 조금), 더덕 4뿌리, 더덕 밑간(참기름 1 작은 술, 소금 1/5 작은 술, 후춧가루 조금), 잣가루 조금, 포도씨오일 적당량, 나무 꼬치 4개

1 생태는 껍질을 벗기고 뼈를 발라 살만 준비해 7cm 길이, 1.5cm 두께로 썬다.

2 더덕은 두드려 생태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3 생태와 더덕은 각각 밑간 양념 재료를 넣어 간한다.

4 꼬치에 더덕과 생태를 차례로 꿰어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앞뒤로 지진다.

5 노릇하게 지진 사슬적을 접시에 담고 잣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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