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균열과 흐름, 생명과 물질. 자연의 시간을 새긴 손태선 작가의 조형에 불가리의 주얼리가 스며들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의 아름다움이 한 점의 찰나처럼 머문다.

목재의 균열과 소실을 재료가 지나온 시간의 기록으로 읽어낸 ‘서스펜디드 오가니즘‘. 불에 그을린 흔적과 유기적 곡선이 맞물리며, 단단한 물질 속에서도 생명이 뻗어나가는 듯한 긴장과 흐름을 만들어낸다. 가스 파이프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불가리의 세르펜티 투보가스 워치. 용접 없이 정교한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유연한 밴드가 손목을 감싸며, 편안함과 견고함을 동시에 구현한다.
해양식물의 생동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뼈대를 모티프로 한 ‘클로로시스’는 생명과 소멸의 경계를 조형 언어로 치환한 작업이다.
18 캐럿 화이트 골드 소재의 세르펜티 바이퍼 슬림 네크리스. 전체에 파베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 있다.
목재를 조각하듯 다듬고 불에 그을려 완성한 ‘서스펜디드 오가니즘’은 소실과 보존이 동시에 일어나는 흔적을 통해 시간의 밀도와 재료의 생명력을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18 캐럿 로즈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헤드앤 테일이 특징인 세르펜티 바이퍼 네크리스와 세르펜티 바이퍼 2-코일 브레이슬릿.
바다 생명체의 곡선을 추상화한 작품 ‘마린 바이올로지’. 마치 인체 일부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18 캐럿 로즈 골드 소재에 블루 사파이어가 장식된 뱀눈, 말라카이트 디테일,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된 세르펜티 세두토리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Updated viewCount. Affected row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