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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었다가 어깨에 메고, 팔목에 걸쳤다가 등에도 멜 수 있는 이런저런 가방들.

유선형 실루엣과 담백한 색으로 애써 꾸민 것 같지 않은 세련된 멋을 보여주는 ‘끌로에 페이 백’.

휴양지의 해먹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유연한 곡선과 도트, 컬러 블록, 타탄 체크가 개성 있게 매치된 ‘로에베 해먹 백’.

탈착형 숄더 스트랩과 부드럽고 묵직한 카프 스킨 소재가 돋보이는 ‘페라가모 소프트 소피아 백’.

깊이 있는 색감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행에 상관 없이 편안하게 들 수 있는 ‘멀버리 베이스워터 백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