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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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동식물, 인간의 공존과 상호의존적 관계에 대해 입체적인 탐구를 하는 유이치 하라코의 개인전 이 갤러리바톤에서 열린다.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지닌 오카야마 현에서 유년기를 보낸 작가는 자연이 극복하거나 개척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동등하고 존중해야 하는 독립적 대상임을 꾸준하게 설파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리즈 서울 2023,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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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쉬 카푸어가 7년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층 심화된 주제와 확장된 작품 세계를 안고 돌아온, 국제갤러리에서의 네 번째 전시를 톺아봅니다.   〈In-between〉 2021 Oil, fibreglass and silicone on canvas 244 x 305 x 62 cm © Anish Kapoor. All rights reserved DACS/SACK, 2023

레오와 나누는 제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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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 풍경 회화 작업을 전개하는 김보희의 개인전 <Towards>가 5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개인전이 작가의 작품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작품으로 구성되었다면, 이번 전시는 서귀포 스튜디오 주변의 자연과 반려견 레오 등 일상을 그린 작품이 주를 이룬다. 작가의

목탄으로 써내려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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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신 작가의 그림은 주말 오전의 순간을 포착한 듯 여유롭고 넉넉하다. 작품 속 배경을 닮은 동화적인 작업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작업실 곳곳에 진열된 오브제는 작가의 의식 속에 입력되어 작품으로 탄생한다.   선명한 노란색 에너지가 완연하게 느껴지는 작품의 첫인상이

키키 스미스의 자유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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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키키 스미스-자유낙하> 전시는 1980~90년대 여성성과 신체를 다룬 구상 조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작가 키키 스미스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이다. 전시에서는 조각부터 판화, 사진, 태피스트리, 아티스트북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총 14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며, 곡선형의 순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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