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탐험가들의 종착지

by |

숨어 있는 보석을 발굴하고 방치된 장소를 특별한 쇼케이스로 변화시키며 밀란디자인위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로 우뚝 선 디자인 플랫폼 알코바. 디자인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조셉 그리마와 발렌티나 치우피를 인터뷰했다.   시선을 압도하는 웅장한 입구와 금속으로 뒤덮인 천장 구조물이 인상적인

완전한 불완전함의 미학

by |

  중세 시대의 밀라노에서 만나는 오사나 비스콘티의 세계.   아틀리에 방문객들과 회의가 이루어지는 장소. 오사나의 가장 대형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책장 포레스트 Forest와 함께 지오 폰티의 수페르레게레 Superleggere 의자, 이사무 노구치의 조명을 매칭했다. 벽의 그림은 이탈리아 현대미술가 피에트로

두 남자의 밀라노 집

by |

  하비에르 페레스 커플은 얼마 전 베를린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사했다. 페레스 프로젝트 갤러리 대표로 새로운 성장을 위한 선택이었다. 강아지 프린스 해리와 맥스도 밀라노를 좋아한다.   하비에르 페레스 대표(왼쪽)가 인생의 동반자 베누아 울프롬과 함께 거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붉은 털이 귀여운

꽃을 품은 밀라노

by |

  밀라노 디자인 위크 출장을 다녀왔다. 보통 4월에 열리는 페어는 올해 6월에 개최됐다. 6월의 밀라노는 처음이었기에 무더운 날씨가 당황스러웠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식물과 꽃이 화려한 밀라노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전시를 여는 브랜드에서는 꽃을 활용한 다양한 어레인지먼트를 선보였는데, 브랜드마다 특색이

VIVA! MILAN DESIGN WEEK ①

by |

코로나 19로 매년 4월에 개최되던 밀라노 가구 박람회가 취소됐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상반기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디자인 뉴스를 접할 수 있었고,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밀란 디자인 시티 Milan Design City라는 이름으로 이전의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의 맥을 이었다. 과거 전시의 규모나

밀라노를 한 눈에, 폰타치오네 프라다

by |

밀라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폰타치오네 프라다는 프라다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문화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다.   오래된 술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폰타치오네 프라다. 추가로 지어진 3개의 동은 렘 콜하스가 이끄는 OMA가 도맡아 진행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르마니 사일로스’

by |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패션 하우스의 수장으로 보낸 그간의 시간을 아르마니 사일로스라는 거대한 상자 안에 모아놓았다.   나무로 둘러싸인 아르마니 사일로스의 외관. 절제미가 돋보이는 건축과 자연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 공간이다. 1950년대 지어져 곡물

Load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