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자맹 그랭도르주와 생테티엔에서 함께한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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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이자 예술 학교 선생인 벵자맹 그랭도르주가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산업 도시 생테티엔의 새로운 진면모를 소개한다.     “생테티엔에 처음 오게 된 건 예술 학교 에사드스 Esadse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기 위해서였어요. 그 워크숍은 6개월 동안 이어졌는데 지금 10년간 교수로 일하고 있네요.”

잠자고 있는 유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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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들른 파주에서 뜻하지 않은 수확을 얻었다. 경기 북부 지역의 첫 국립박물관으로 2021년 7월에 문을 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그 주인공. 별 기대 없이 들어선 이곳에서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수장고에 단숨에 압도당했다. 민속 유물 8만6270건과 아카이브 자료만 81만여 건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