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들의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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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가정집을 개조해 연남동에 새로운 터를 마련한 연남방앗간은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곳이다. 창작자를 위한 동네 편집 상점이라는 취지에 맞게 문화 예술 콘텐츠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누구나 와서 소통하고 영감을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1층은 식음료 편집숍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