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예술가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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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는 단순하지만 의미는 깊다.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가 디자인한 의자는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아 공간과 기능을 새롭게 정의한다. ‘엘리펀트 인 더 룸’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라 메트로폴리타나의 쇼룸에서 진행됐던 전시. 어떤 사물은 단순한 쓰임을 넘어선다. 나무는 손길이 닿을수록 결이

사라지는 풍경, 지워지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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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갤러리에서 전시 <Narratives Underneath: Shifting Landscapes and Memory>를 전시를 열고 있는 마리안토 Maryanto 작가와의 인터뷰. 전시의 제목은 무엇을 의미하나? 모든 변화하는 풍경에는 그 안에 펼쳐진 이야기가 있으며, 그 이야기는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 속에 저장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억은 시간이

자연의 파편이 머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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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아티스트 다니엘라 부사렐로의 파리 아파트.     로댕 뮤지엄을 지나 조용한 벨샤스 Bellechasse 길 중간에 위치한 그녀의 아파트를 찾아가는 여정은 조금 특별하다. 예술가의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충만한 예술적 영감이 길에서부터 존재하니 말이다. 아름다운 정원에 자리한 로댕의 조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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