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굳힌 땅

By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에서 남춘모 작가의 초대전 <From Lines>가 개최된다. 한국적인 수행의 과정을 작품에 담아내는 남춘모 작가는 이배, 김택상 작가와 함께 후기 단색화가로 손꼽힌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인당뮤지엄의 높은 층고와 특수한 공간을 적극 활용한 대형 설치작품과 회화를 비롯해 약 8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 놓치면 안되는 전시, 라울 뒤피

By |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예술의 전당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한가람 미술관에서 라울 뒤피의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라울 뒤피는 20세기 회화의 거장으로 밝고 강렬한 색채와 선율처럼 역동적인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도시의 경관, 풍경, 사람들의 일상생활 등을 다루는데요. 단순화된 형태와

레오와 나누는 제주의 일상

By |

  구상 풍경 회화 작업을 전개하는 김보희의 개인전 <Towards>가 5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개인전이 작가의 작품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작품으로 구성되었다면, 이번 전시는 서귀포 스튜디오 주변의 자연과 반려견 레오 등 일상을 그린 작품이 주를 이룬다. 작가의

쓸모없는 몸을 위한 전시

By |

  지난 밀란디자인위크에서 많은 이들이 인상적이었던 전시로 손꼽았던 엘름그린&드라그셋의 개인전은 팬데믹과 메타버스가 공존하는 이 시대에 육체와 의식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   ‘화가(2021)’, ‘하녀(2017)’와 기존 컬렉션인 그리스 조각상 등이 함께 놓인 전시 전경. © Fondazione Prada   사실 프라다

세상과 미술의 매개체, 박여숙화랑

By |

갤러리는 그저 그림을 걸고 파는 공간이 아니다. 작가와 그의 작업이 세상과 관계 맺도록 다리를 놓는 갤러리로 지난 40여 년간 역할해온 박여숙화랑이 청담동 시대를 끝내고 이태원 소월길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청담동 미술 거리를 대표해온 박여숙 대표. 1983년에 개관한 박여숙화랑이

밀착의 귀재를 추억하며

By |

패션, 뷰티, 예술, 음악, 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는 컨셉트 스토어 ‘10 꼬르소꼬모’ 서울 청담점이 10번째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에 작고한 패션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대표 컬렉션을 한눈에 볼

Load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