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고 싶어지는 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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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타월은 기능적인 제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적당한 색깔과 적당한 두께, 매일 쓰면서도 큰 감흥이 없었달까. 그러던 와중 선물 받은 몰리 Molly 타월. 뚜껑을 여는 순간 ‘귀엽다’는 감탄사가 새어나왔는데, 우리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담한 컬러감과 사랑스러운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