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에어컨의 냉방 효율은 높이고 정체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다양한 공기순환기를 소개한다.



최근 들어 선풍기보다 냉방 효율은 높이고 에어컨보다 전기세 부담 없는 공기순환기가 인기다. 선풍기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기능이 다르다. 선풍기는 가까운 거리에 바람을 퍼뜨려 전달하지만, 공기순환기는 직진성 회오리 바람을 일으켜 빠른 시간에 온도를 낮춘다. 정체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것. 에어컨과 공기순환기를 같이 사용하면 에어컨 설정 온도를 2~3℃ 높여도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져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다. 환기도 빠르게 할 수 있고, 제습기와 함께 사용하면 습도를 낮추는 데 유용하다. 최근 들어 자연 바람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디자인과 기능으로 승부수를 던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당신의 방 혹은 사무실에 색다른 느낌을 연출해줄 아이템을 모았다.

1 다이슨 퓨어 쿨
‘다이슨 퓨어 쿨’은 0.1마이크론의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360도 봉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 등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 자가 교체형 필터 방식으로 사용자가 손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으며 공기청정기 외에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10단계로 송풍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15분에서 9시간까지 간격을 미리 정할 수 있는 슬립 타이머 기능으로 타이머를 맞춰놓고 잠자리에 들 수 있어 편리하다. 89만8천원.

2 발뮤다 그린팬 서큐
이중 팬이 달려 있어 실내 공기를 최대 15m까지 멀리 이동시킨다. 때문에 냉방 시 발생하는 방 안의 온도 차이를 균일하게 만들어주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29만8천원.

3 보네이도 660
4단계 속도 조절과 버튼식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하 9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하이그리소 재질로 마무리해 깔끔한 느낌을 준다. 보네이도에서 판매. 19만8천원.

4 발뮤다 그린팬 S
일반 선풍기에 비해 회전 각도가 두 배로 커져 부드러운 바람을 넓게 퍼뜨린다. 바람의 회전 범위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최대 20시간까지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방을 이동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54만9천원.   

 

 

<보네이도 에코 라운드> 전
보네이도코리아는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국내 현대미술 작가 22명과 협업해 만든 아트 선풍기를 전시한 <보네이도 에코 라운드> 전시를 개최했다. 지난 6월10일부터 22일까지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올해 3회째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적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로 ‘에코 라운드 Eco Round’를 테마로 설정했다. 에코 라운드는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와 ‘둥글다, 아우른다’를 뜻하는 라운드의 합성어로 일상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아우른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미술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 22명이 70주년 기념 모델인 시그니처 팬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색채와 기법으로 지구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 이후 작품들은 자선 경매로 판매되어 수익금 일부는 제주 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 올레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봄에 진행된 <보네이도와 함께하는 시원한 지구, 쿨러닝2> 전시회 출품작 중 4개의 작품(김범수, 윤두진, 임승섭, 하태임 작가 작품)을 선정해 각 20개씩, 총 80개의 작품을 한정 수량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9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