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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와 베르트랑은 파리의 역사적 중심지인 생루이섬 강변에 자리한 17세기 아파트에서 새 출발을 했다. 이 동네는 그들이 즐겨 산책하는 곳이다. 실내건축가 아가트 콩베르는 이 부부가 매료된 이 집의 과거 흔적을 보존하면서 어두운 색조와 따뜻한 패브릭을 사용해 명암이 어우러지는 안식처를 만들어주었다.

재구성한 과거. 페인팅한(르수르스 Ressource × 에쥐 Heju의 ‘테라초 베니티앙 Terrazzo Venitien’) 몰딩이 가구의 유기적 형태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카나페 ‘카말레옹다 Camaleonda’는 비앤비 이탈리아 B&B Italia, 실베라 Silvera에서 구입. 낮은 테이블 ‘마디 비 Maddi Bi’는 조안 타라고 팜팔로나 Joan Tarrago Pampalona 디자인, 에디시옹 뒤 코테 Editions du Cote. 조각은 아멜리 뒤 샬라르 Amelie du Chalard 갤러리. 쿠션은 엘리티스. 벽등 ‘아로 Aaro’는 DCW 에디션 DCW Editions. 태피스트리는 툴르몽드 보샤르 Toulemonde Bochart.

아티스트 가랑스 뒤퐁 Garance Dupont(가랑스 모자이크 Garance Mosaique)이 작업한 현관 바닥 모자이크 타일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그만큼 기하학적 패턴이 나무 장식과 잘 어울린다. 벤치는 아세이옹-누 Asseyons-Nous, 커버링한 패브릭은 크바드랏 Kvadrat. 쿠션은 엘리티스 Elitis. 콘솔 ‘그랑드 쇠르 Grande Soeur’는 아틀리에 프랑세 드 디자인 Atelier Francais de Design, 르 세드르 루즈 Le Cedre Rouge에서 구입. 콘솔 위에 있는 검은 꽃병은 카티아 자케 Katia Jacquet 작품, 조명 ‘에르모 Eirmos’는 샤를로트 에 필립 Charlotte et Philippe, 모두 버지니 르사주 Virginie Lesage 갤러리에서 구입. 벽등 ‘메디앙 스콩스 Median Sconce’는 아파라투스 Apparatus 스튜디오, 트리오드 디자인 Triode Design에서 구입.

잘 정돈된 거실. 주문 제작한 두 개의 책장 사이에 데코마르브르 Decomarbre에서 주문 제작한 벽난로를 배치했다. 벽난로 위에 있는 볼은 프레데릭 리보 Frederique Libaud. 거울은 오 그레 뒤 베르 Au Gre du Verre에서 주문 제작. 왼쪽 책장 세 번째 선반에 있는 그림은 카롤린 르쇠르 Caroline Leseur 작품, 버지니 르사주 갤러리. 브론즈 펭귄은 파트릭 로제르 Patrick Roger의 몰드로 제작.

암체어는 아티포트 Artifort. 벽에 건 작품은 미스터 브레인워시 Mr. Brainwash. 태피스트리는 툴르몽드 보샤르. 낮은 테이블 ‘마디 비’는 조안 타라고 팜팔로나 디자인, 에디시옹 뒤 코테.

“아이들이 지금은 독립해서 분가하여 역사적인 도시 파리와 그 훌륭한 기념물을 거니는 즐거움을 다시 알게 되었어요.” 줄리와 베르트랑은 산책하면서 샤를 보들레르와 테오필 고티에가 살던 로쟁 Lauzun 호텔, 웅장한 레바논 삼나무가 있는 바리예 Barye 광장, 생루이앙릴 Saint-Louis-enl’Ile 교회와 그곳의 큰 바로크 시대 파이프오르간 등을 둘러보았다. 그동안 부부는 파리에 살았지만 늘 가족을 부양하기 바빴다. 센강이 보이는 생루이섬의 이 아파트에는 이제 막내만 남아 같이 살고 있는데, 그들 삶의 새로운 장을 쓰기 위한 기회가 되었다. 실내건축가 아가트 콩베르는 이 집 전체를 리노베이션했다. 천장 높이가 다양한 두 개의 아파트를 하나로 연결한 집으로서, 한편으로는 통일성을 부여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편안함을 주려고 했다. “강이 보이는 멋진 전망을 극대화하려고 시점을 다시 손보고 들보나 헤링본 패턴의 바닥, 바닥의 카보숑 Cabochon 타일 같은 옛날 흔적은 그대로 두었어요.” 아가트는 다이닝 룸의 하부 몰딩, 현관의 모자이크 타일 바닥 등의 요소를 새로 더하기도 했다. “원래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줄리가 즐거워한다. 밝은 톤이 이 역사적인 공간에 고요함을 주는데 베르트랑과 줄리는 여기에 어둡고 따뜻한 톤과 주문 제작한 모던한 가구, 그리고 이 공간에 딱 맞게 제작한 가구들을 짝지었다. 밝음과 어둠이 어우러지는 아주 아늑한 분위기가 완성되었다.

데코마르브르 Décomarbre의 대리석 무늬가 조리대부터 아일랜드까지 이어진다. 선반에 있는 조각은 빅투아르 다르쿠르 Victoire d’Harcourt 작품, 아멜리 뒤 샬라르 갤러리. 수전은 브라다노 Bradano. 아일랜드에 있는 볼과 유리 제품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펜던트 조명은 아파라투스 스튜디오, 트리오드 디자인에서 구입. 선반에 있는 찻잔은 지거 디자인 Sieger Design.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공간. 리노베이션한 클래식한 카보숑 바닥이 모던한 테이블(브누아 비아엔 Benoit Viaene)과 잘 어울린다. 도자기는 프레데릭 리보. 의자 OW58T는 칼한센앤선 Carl Hansen & Son. 뷔페장 ‘쿠미 코모 Kumi Como’(갈로티 & 라디체 Gallotti & Rodice, 실베라에서 구입) 위에 있는 꽃병은 선물로 받은 것, 앤티크 볼은 가족 대대로 내려온 것. 오래돼 보이는 거울은 아가트 콩베르 디자인, 오 그레 뒤 베르에서 주문 제작, 프레임은 로자틀리에 데코르 Rosatelier Decors에서 주문 제작. 펜던트 조명 ‘하시라 클러스터 Hashira Cluster’는 오도 코펜하겐 Audo Copenhagen.

침실은 바닥 일부분을 파서 천장을 높였다. 바닥을 그대로 둔 침대는 계단으로 오르도록 했다. 침대 헤드보드는 아세이옹-누에서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의 패브릭 ‘로우니 Louni’로 커버링했다. 침구는 모노프리 Monoprix. 양모 담요는 알렉상드르 튀르포 Alexandre Turpault. 쿠션은 엘리티스. 독서등 ‘퓌즈 Fuse’는 아스트로 라이팅, 르 세드르 루즈에서 구입. 벽등 ‘마르텔 Martel’은 앙트르락 Entrelacs. 도자기는 레나 아름 Lena Harms 작품, 버지니 르사주 갤러리.

데코마르브르에서 주문 제작한 세면볼의 세로 홈이 율동감을 준다. 떡갈나무 세면대는 니콜라 & 니콜라 Nicolas & Nicolas에서 주문 제작. 수전은 크리스티나 옹디나 Cristina Ondyna. 둥근 테이블 ‘조브 Jove’는 박스터 Baxter, 실베라에서 구입. 꽃병은 카티아 자케 작품, 버지니 르사주 갤러리. 벽등 ‘베르사유 Versailles’는 아스트로 라이팅, 르 세드르 루즈에서 구입. 그림은 프랑수아 캉트-파코 Francois Cante-Pacos 작품, 제브르 Zebres 갤러리.

넓은 거실에서 젠 스타일로 꾸민 공간은 명상하기에 좋다. 타부레 ‘리본 Ribbon’은 아티포르. 콘솔 ‘더 웨이브 The Wave’는 마크-앙투안 굴라르 Marc-Antoine Goulard 디자인, 제브르 갤러리. 벽등 ‘심플 블록 오방 145 Simple Bloc Auvent 145’는 MCDE 갤러리.

유화 작품(아멜리 뒤 샬라르 갤러리)이 집에서 보이는 센강을 연상시킨다. 카나페는 리빙 디바니 Living Divani, 실베라에서 구입.

EDITOR | 발레리 샤리에 Valerie Charier
STYLIST | 버지니 뤼시-뒤보스크 Virginie Lucy-Duboscq
PHOTOGRAPHER | 디디에 델마 Didier Del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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