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제품으로 리빙 트렌드를 이끄는 챕터원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의 의류 제품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영국 변두리 어느 작은 시골에서 자란 파예 Faye와 에리카 Erica 투굿 Toogood 자매. 그녀들의 성을 딴 브랜드 ‘투굿’은 자연을 담은 소재와 색상으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파예는 어린 시절, 자연에서 주운 나뭇가지와 돌 그리고 바스러진 뼛조각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언니 에리카는 오래도록 재봉사를 한 할머니의 손재주를 물려받아 자연스레 패션업계로 뛰어들었다고. 점토를 구워 만든 붉은빛의 단추와 곡선 형태로 겹겹이 쌓아올린 레이어는 땅속 깊이 쌓인 퇴적층을 연상시킨다. 투굿은 매 시즌 지나가는 일시적인 유행을 좇기보다 그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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