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입점해 있던 브랜드숍 아르벨이 석촌동에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작가들의 오브제 그리고 식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오픈했다.
아르벨이 자체 제작한 수공예품은 숙련된 장인의 기술력에 일본에서 배운 대표의 노하우, 연구와 검증을 거친 재료가 더해져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우드 제품이다. 또한 40년 이상 공예 분야에서 작업한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만든 제품도 선보이며, 국내 수공예 살리기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장에서는 마코토 사이토, 이와사키 류지 등 아르벨이 직접 셀렉트 한 국내외 유명 수공예 작가의 작품과 잡지, 문구류 등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반갑다.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자연적인 느낌의 아르벨 공간은 대부분 나무를 이용해 꾸몄는데, 제품이 디스플레이되어있는 가구는 모두 재활용 나무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버려진 한옥의 기둥으로 만든 선반과 100년 가까이 된 살구나무의 결을 살린 테이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 켠에는 향긋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는데, 오는 12월부터는 호텔 조식을 컨셉트로 한 아침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로 와인과 맥주도 마실 수 있으니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즐겨보자.
add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석촌호수로18길 12
tel 02-424 0901
open 월~화요일 낮 12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

세계적으로 희소성 있는 스팔티드 우드로 만든 오브제.

이와사키 류지 작가의 그릇.

마코토 사이토 작가의 도자 컵.

호주 캄포나무로 제작한 아르벨 시그니처 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