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세공으로 유명한 조지 젠슨과 넨도가 만났다. 이들이 선보인 미즈키 Misuki는 일본어로 물 위에 떠있는 수상그릇을 뜻하는데, 꽃병이나 작은 저그로 활용할 수 있다. 미즈키는 물이 고이고, 퍼지고, 흐르는 형태를 섬세하게 반영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물이 담기는 형태에 따라 꽃을 수직으로 꽂거나 가로로 장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각각의 제품은 스털링 은 한 장으로 제작되며 780°C까지 가열한 뒤 망치로 부드럽게 두들겨 연마해서 만든다. 솜씨 좋은 조지 젠슨의 은세공 기술가도 미즈키 세트를 제작하는 데 400시간이나 걸릴 만큼 많은 공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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