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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마녜스 루비오의 ‘잔디 언덕’ ⓒTexture on Texture

 

홍승혜의 ‘날씨 걷기’ ©Texture on Texture

광명역 바로 앞에 생긴 유플래닛은 아파트와 사무실, 호텔, 백화점, 공연장과 미디어 시설로 이뤄진 대규모의 미디어&아트 밸리다. 국내 최초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아이벡스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공간 곳곳에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건축물을 지을 때는 건축 예산의 1%이하 금액을 미술 작품 설치에 사용해야 하는 제도가 있지만, 이번에 오픈한 유플래닛은 단순히 예산에 맞춘 작품이 아니라 방문객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유플래닛으로의 여행> <공공미술 프로젝트: 오늘의 날씨> <벽화 프로젝트: 유니버스>라는 3개의 전시에 24팀의 작가들이 참여했고 24점의 작품이 유플래닛을 장식했다. 건물 입구부터 옥상정원까지 설치작품과 조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아티스트 그라플렉스 Grafflex가 만든 115m에 달하는 대형 벽화와 미디어 작품은 컬러풀한 색채로 이곳을 찾는 이들의 기분을 한껏 달뜨게 만든다. 진정한 공공미술의 행보를 보여준 유플래닛을 방문한다면 작품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web www.u-planet.co.kr

 

그라플렉스의 벽화와 미디어 월

 

랜디&카트린의 ‘숲’ ©김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