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열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공간이 생겼다. 디모레 스튜디오가 진행한 생 루이 St Louis의 밀라노 쇼룸이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이탈리아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크리스털 브랜드의 쇼룸을 맡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밀라노 쇼룸은 이탈리아 작가인 라라 파바레토의 걸작과 루돌프 스팅겔의 유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눈이 부시게 빛나는 생 루이의 샹들리에와 크리스털 제품을 다양한 현대예술가들의 작품과 연출해 쇼룸보다는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다. 프랑스식 우아함과 디모레 스튜디오의 개성이 모두 느껴진달까. 파이프 구조물로 공간을 나누고, 샹들리에를 전시하는 프레임을 만들었으며 벨벳 소재의 커튼과 버건디 컬러의 카펫과 천장 등의 요소에서 고혹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WEB www.dimorestudio.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