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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하늘이 맑고 청명했던 어느 11월, 삼청동에 자리한 휘겸재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렸다. 공예 장인과 작가들이 발베니 위스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발베니 에디션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선정된 김동식 선자장, 김춘식 나주반장, 조대용 염장의 작품부터 서신정 채상장, 소병진 소목장, 정해조, 정다혜, 문채훈, 권중모, 김현주, 이상협, 김준수 작가 등 2년 동안 함께한 12명의 공예가의 작품이 고즈넉한 한옥 곳곳에 놓였다. 햇빛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빛났던 작품들. 전통 소재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표현하는 공예 작가들의 열정과 전통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대를 이어 증류소를 운영하며 오랜 전통의 수제 방식을 고수하는 발베니의 장인 정신도 함께.

 

TEL 02-2152-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