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자국의 타일 브랜드 무티나와 협업한 엘 로보 El Lobo는 설명을 듣고 봐야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처음에 봤을 때는 사슴 뿔인가 싶었는데, 엘 로보는 달을 향해 하울링하는 회색 늑대의 모습을 표현한 오브제다. 엘 로보에는 늑대가 가지고 있는 야생성과 활력, 본능과 함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무티나에 대한 디자이너의 직관이 담겨 있다. 블랙의 네로 색상과 깊은 갈색의 위스키 컬러 두 가지로 출시했으며, 두 개를 마주보게 두거나 여러 개를 늘어놓으면 제법 강인한 늑대처럼 보인다. 무티나는 타일 브랜드이지만 아티스트와 협업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장할 수 있는 다양한 세라믹 제품을 ‘무티나 에디션’으로 소개하고 있다.
WEB www.mutin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