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문화재단이 이탈리아 미술 전문 출판사 스키라 Skira와 함께 동시대 한국 미술 작가를 조망하는 <Future Present: Contemporary Korean Art>를 출간했다. 한국 미술의 세대 전환을 주도하는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25인으로 강서경부터 전소정, 최하늘 등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사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책에서는 각 작가의 작품을 이미지로 제시하고 특징을 분석한 뒤, 한국 미술계에 끼친 영향과 맥락을 앤솔러지 형식으로 묶어낸다. 저자인 앤디 세인트 루이스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트 에디터 겸 작가. 이 외에도 한국 시각 문화를 비평적으로 통찰한 국립현대미술관 박주원과 리움미술관 전효경 큐레이터의 에세이도 만나볼 수 있다. TEL 02-344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