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와 리사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연일 화제를 모은 코첼라.
정식 명칭은 코첼라 밸리 뮤직&아트 페스티벌로, 이름 그대로 글로벌 팝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함께 대규모 설치 미술 작품이 사막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올해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인스톨레이션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다가올 2026 코첼라를 기다리며 다시 짚어본다.

프랑스 디자인 그룹 위크로니아는 이번 코첼라에서도 장난기 넘치는 상상력을 한껏 터뜨렸다. 유쾌한 접근, 생생한 컬러, 단순하지만 기발한 형태로 유명한 이들은 사막 위에 거대한 꽃다발을 피워냈다. 작품명은 ‘르 그랑 부케’. 거센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야생화처럼, 자유롭고 활기찬 에너지를 품은 설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