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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아트 페어 ‘아트부산 2025’가 지난 5월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국내 109개 갤러리가 참가해 좀 더 정제된 갤러리 구성과 실험적인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중 돋보였던 것은 지난해 별세한 가에타노 페세의 의자들이 전시된 부스. 페세에 대한 헌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마련된 전시장엔 국내 처음 전시되는 ‘노바디스 퍼펙트’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반복과 추상성을 거부하며, 색채와 새로운 소재, 일탈과 도발을 사랑한 거장이 남긴 것은 예술성과 실용성에 대한 질문, 디자인에 대한 실험정신이기도 했다. WEB dearadvisory.com